녹정실
녹정실은 목포대학교 4대 총장을 역임한 녹정 김웅배 박사가 기증한 서화류 및 고문서류, 1,030점 중 대표적인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남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이 표현된 공간이다. 특히 전시작품은 호남 남종화의 명맥을 이어 온 운림산방 4대와 연진회, 남회미술원이 낳은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하였다.
녹정실은 호남 한국화의 흐름과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신 김웅배 총장님의 고귀한 뜻을 알리는 뜻깊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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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실(4 개)
좋아서 모았고 주고 싶어서 주었다.
마음이 흐른 대로 따라 했을 뿐이다.
김웅배 선생님은 1942년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목포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목포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김웅배 선생님은 30여년 이상 분재를 가꾸고 서화를 수집하였다. 총장 재임시절, 애정과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분신과도 같은 서화작품 1,030점을 목포대학교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이러한 서화작품의 기증으로 소장유물 대다수가 고고유물이었던 목포대학교박물관은 서화 전시실을 지니게 되었으며, 예향의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선비이고, 학자이며 교육자인 김웅배 선생님은 “내가 가지고 있으면 내 것으로 그치지만 기증하면 여러 사람의 것이 된다”는 공유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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